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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주말힐링 삽교호 대하구이 뿌시고 온날

by 폴봉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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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힐링 삽교호 대하구이 뿌시고 온날

 

요즘에 대하철이라고 주변에서 얼마나 노래를

불러대던지 대하를 안먹으러 갈수가 없겠더라고요

대하구이를 대하철에 먹으러 간적은 사실 처음이고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엄청 기대하면서 갔는데

하필 가는날이 바람도 많이불고 하다보니까 더 빨리

대하를 먹고싶어서 설렘반 긴장반으로 출발했어요~!

 

 

당진쪽으로 빠져서 삽교호로 가봤는데 삽교호하면

놀이공원도 유명하고 관람차가 되게 유명하다고해서

짧게 구경만하고 대하가 기다리고 있기에 바로 뛰어갔어요!

직접 가서 이렇게 익는것도 보고 생각보다 양이 엄청많이많이

인심좋게 챙겨주시더라고요ㅎㅎ

 

 

사진찍고있는데 주인이모님이 오셔서 사진찍을거에요?

이러셔서 네! 라고하니까 뚜껑을 열어주시고 사진찍으라고

하셔서 익고있는 새우를 찰칵 속으로는 엄청 설레면서

언제익을려나 생각하면서 기다렸던 것 같아요.

 

 

드디어 다 익힌 새우(대하)구이! 소금기가 남아있어서

간도 짭짤하게 잘 되어있고 껍질도 되게 부드럽게 잘 까져서

까기도 엄청 편했어요. 머리는 따로 버터구이도 추가로 주문을

해야한다고 하셔서 당연히 추가했죠! 버터구이는 필수중에 필수!

 

호불호로 또 싫어하시는 분들은 되게 싫어하더라고요ㅠㅠ

 

 

이렇게 머리도 냄비에 넣어서 구워주시는데 넣고나서는

따로 가져가셔서 익혀서 또 따로 머리만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달달하면서도 짭짤하고 보고있는와중에도 또 먹고싶네요!

역시 대하는 철에 먹어야 살도 튼실튼실하고 정말 초장에

찍어서 입에 넣는데 씹었을때 탱글탱글한 식감이 너무 좋아서

좋았어요

 

 

보기에는 조금 그럴수도 있는데 아마 드셔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얼마나 바삭하고 감칠맛이 나는지요. 조금

아쉬웠던건 차를 타고가서 친구는 사이다만 마시고 저만

술을 한잔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새우가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너무 맛나서 계속해서 까고 먹고 까고 먹고를 반복했던

것 같아요.

 

 

새우를 까고나서 항상 남는것은 껍질뿐이요..

얼마나 열심히 깠으면 그릇을 가득채운 껍질

살면서 한번에 이렇게 많은 새우를 까볼줄이야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대하구이도 먹으러 가보고

춥지만 너무너무 행복했던 하루 마무리~

 

혹시나라도 아직 대하를 드시러 안가셨다면 지금도

늦지않았어요! 얼른얼른 대하를 드시러 가세요~